'인생'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8.19 성공 ???
  2. 2010.07.31 값 비싼 불행 ???
  3. 2010.06.07 엄홍길 대장의 '8000미터 희망과 고독'과 인생 여정
What's 自助/Context2010. 8. 19. 19:53
 "그것은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무엇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파울로코엘료 연금술사 중에서

현실에 나름 만족하고 살면서 더 나은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채 사는 삶은 행복인가? 삶의 패배인가?
비전을 잊고 현실에 안주함은 항상 높은 장벽을 앞에 두고 사는 것과 같고 지향점은 시간이 지날 수록 멀어져 가고 도달할 수 없는 망연한 것이 된다.

현실의 실패 + 실패 + 실패 + 실패 ... = 대성공 ???

현실에 안주하거나 도피하지 않고 끊임없는 성실과 열정과 행위로 극복되는 패배에서 자신을 다듬어 간다면 그 실패의 반복은 결국 실패아닌 성공을 이루게 된다.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끊임없이 극복해 나가는 것 자체가 성공을 꼭 부른다고는 말하지 못한다.

다만 실패를 거울삼아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근원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과 그러한 성실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 하는 것을 한번 상기해 보고 싶다.

인생에서 선택의 몫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목표하고 목적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 by 만인지상 #자조_
Posted by SELFSHIP
Web Search/일상 다반사2010. 7. 31. 18:23



며칠 전 50대 초반의 한 여성과 짧은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독신이라는 그녀는 잘 가꿔진 외모에 세련된 의상을 걸치고 육중한 외제 승용차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그녀의 요즘 취미는 다도 배우고 즐기기, 가끔 서해안 근처에서 경비행기를 타며 하늘을 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연을 찾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했습니다.

나는 산과 강이 절묘하게 어울려 빚어내는 경치를 느끼도록 아주 느릿느릿 운전을 합니다. 수목원의 이 나무 저 나무를 쉬엄쉬엄 돌아 본 뒤, 어느 갤러리에 들러 차를 주문합니다. 갤러리의 정원에서 바라보는 강 위로 초가을 햇살이 아름답게 부서집니다. 그녀는 몇 분 째 전화기를 붙들고 사업 파트너와 고성으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나는 저 멀리 나무 아래 벤치로 자리를 옮기고 햇살을 받으며 눈을 감습니다. 새소리, 벌레소리, 바람소리가 가슴을 휘젓고 흩어지다가 다시 모여듭니다. 한참 뒤 눈을 뜨고 구름의 느린 변화를 보며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그녀가 있는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녀의 통화는 이제 악을 쓰는 수준입니다. 상대 수화자에게 건네는 말은 더욱 거칠어졌고, 마침내 육두문자가 오가다가 전화가 끊깁니다. 나를 의식한 듯 미안해 합니다.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위해 상대 수화자에게 거액을 투자해 동업을 하는데 그가 꼼수로 자신을 기망하고 있다 합니다. 고생고생 돈을 벌었지만 수많은 상처를 지닌 이력이 그녀의 비싼 옷 사이로 배어 나옵니다. 그 상처의 진원지를 물으니 대부분 자신을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 때문이라 합니다. 어느새 그녀의 처지를 들어주는 여행이 되어 버렸지만, 들어보니 결국 돈에 대한 욕망과 욕망이 힘을 겨루다가 관계와 마음에 상처를 쌓게 된 시간을 오랫동안 방치한 사람이었습니다. 혼자 사는 그녀의 한 달 기초(?) 생활비가 1천 만원이란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결국 그 수준을 유지하고 또 점점 더 높여가기 위해 그녀는 투쟁하듯 질주해야 하는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대부분의 우리가 그렇듯, 지금 여기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녀는 나와 함께 있는 몇 시간 내내 지속된 그 아름다운 초가을 햇살을 한 조각도 느끼지 못했고, 소나기를 맞아 짙어진 풀향기와 곱게 변한 흙 색깔, 그 위에 수줍게 피어난 쑥부쟁이의 요염함, 바람이 내는 평온의 소리, 구름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변화의 형상을 단 한순간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연을 산책하고 다도를 즐기며 창공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을 즐긴다 했지만, 그녀는 자연이 순간순간 말거는 공짜의 행복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비싼 일상을 살면서도, 심지어 자연 속에 있으면서도 그녀는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방법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서 비싼 불행이 느껴졌습니다.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 호흡을 가다듬고 내게 물어 보았습니다.
나는 어떤가. 지금 여기에 잘 귀기울이며 살고 있는가…

<행복숲 공동체 대표 김용규님 글 인용..>


                     도움이 될만한 격언들을 모아 봤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노력합시다.

조지 월튼이 자신의 저서 Why Worry? 에서 인용한 글들입니다.
"서두르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이 세상에 당신은 짧은 여행을 온 것이다. 잠시만이라도 멈춰서서 장미꽃 향기를 맡아보라. 월터 하겐.
"모든 걱정을 돌이켜 보자니 평생 살면서 대부분의 걱정이 결코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한 거였다고 죽는 자리에서 토로한 어느 노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윈스턴 처칠.
"마음과 몸의 건강 비결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미리 걱정하거나 염려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게 열심히 살아라." 붓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하지만 실제로 가여운 사람은 많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불쌍하다고 여기며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몽테뉴.
"모든 바보들은 고집이 세다. 또 고집이 센 사람들은 모두 바보다. 감정이 뒤틀린 사람일수록 고집이 세기 마련이다. 당장 고쳐라." 발자크 그라시안.
"오늘 세상이 끝날 것처럼 걱정하지 말라. 지구 저쪽 편에서는 이미 내일이 시작되었다." 찰스 슐츠.
"재산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기 보다는 욕망이 더 작아지기를 바라는 것이 현명하다." 아리스토텔레스.
"되지도 않을 걱정이 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라. 오히려 걱정에 물들지 않도록 연습을 하라." 알랭.
"누군가에게 '충분히 쉬라'고 말하는 것은 그에게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파스칼.             
                                                                                                           <자조경영 배상>

Posted by SELFSHIP
What's 自助/Context2010. 6. 7. 16:21



"길이란 어디에도 없고, 가야 한다는 생명의 복받침만이 있다.

인간의 앞쪽으로 뚫린 길은 없다.

길은 몸으로 밀고 나간 만큼의 길이다.

그래서 길은 인간의 뒤쪽으로만 생겨난다.

그리고 그 뒤쪽의 길 조차 다시 눈 속에서 지워지는 것이어서 길은 어디에도 없고,

다만 없는 길을 밀어서 열어내는 인간의 몸 속에 있다.

몸만이 길인 것이다.

그래서 엄홍길은 제 몸을 밟고 제 몸을 비벼서 나아간다.

그리고 몸을 비빌 수 없을 때, 바위와 눈과 바람이 인간의 몸을 받아 주지 않을 때 그는 울면서 돌아선다.

(엄홍길님의 "8000미터의 희망과 고독" 중에서...)


의미의 해석은 원 작가의 의도와 다소 다른 의견임을 밝히고 존중 바랍니다. 작가의 의도를 폄하하거나 피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힘니다.





 <<< 인생 여정 >>>

'길은 어디에도 없고    앞에 길이 보이지 않지만    내가 몸으로 밀고 나간 만큼만 뒤쪽으로 길이 생겨난다.'

'길은 보이지 않지만 희망과 믿음, 열정이 몸 속에 존재한다'   

길이 없음을 알고도    굳이 나아 가고자 함은    내 안에 끓는 존재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아가는 것이며    가는 대로 길이 된다.


내 안에 영혼이 있고 그 존재와 갈망을 알기에    스스로가 부딪치고 부숴져도 길을 만들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도저히!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에    스스로 눈물 흘리며 돌아서기도 한다.


가고자 하는 길을 헤쳐 보았기에 후회는 없다.

길을 여는 가치를 맞이하여 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슴 벅찬 희망이 생긴다.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내가 가는 대로 길이 됨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길은 곧 대로가 될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변해왔으며 이제 나도 알게 되었다. 
Posted by SELFSHIP